[아주종목분석] 삼성전자 목표주가 잇단 상향 '4분기 호실적'
2017-09-25 09:20
증권사들이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 조정하고 있다. 올 4분기에도 호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돼서다.
25일 미래에셋대우는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295만원에서 33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전자가 올 4분기 16조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낼 것이란 판단에서다.
도현우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은 전 분기와 비슷한 61조1300억원, 영업이익은 1% 늘어난 14조260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특히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9조6600억원으로 전체 실적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65조3000억원과 15조9400억원으로 3분기보다 각각 7%, 12% 증가할 전망"이라며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9.7배로, 글로벌 경쟁사보다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하이투자증권 역시 삼성전자가 4분기까지 실적 성장을 계속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90만원에서 310만원으로 올렸다.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300만원에서 3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