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수시 경쟁률 서울대 7.09대 1·연대 19.95대 1·고대 7.32대 1·성대 25.65대 1·서강대 31.05대 1·한대 28.28대 1
2017-09-14 08:58
주요 대학 수시 경쟁률이 전년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유웨이중앙교육 등 입시사에 따르면 2018학년도 주요 대학 수시모집 지원 결과 2017학년도에 비해 경쟁률이 소폭 상승한 가운데 모집정원이 늘어난 학생부종합전형은 다소 경쟁률이 떨어지고 모집정원이 줄어든 논술전형은 경쟁률이 올랐다.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다소 경쟁률이 상승했다.
올해도 수능 후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의 경쟁률이 높아졌다.
고려대는 논술고사 폐지로 인해 경쟁률이 눈에 띄게 하락했고,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양대 등의 논술 전형 경쟁률은 상승했다.
2018학년도 수시모집 주요 대학의 평균 경쟁률은 서울대가 2017학년도 7.32대 1에서 2018학년도 7.09대 1로 소폭 감소한 가운데 경희대(서울)는 27.54대 1에서 25.36대 1로 소폭 감소, 고려대(서울)는 22.03대 1에서 7.32대 1로 대폭 감소, 서강대는 34.12대 1에서 31.05대 1로 감소, 교원임용 문제로 문제가 있는 교대의 경우 춘천교대는 11.43대 1에서 11대 1로 소폭 감소했다.
동국대(서울)는 18.13대 1에서 18.46대 1로 소폭 증가, 성균관대는 24.78대 1에서 25.65대 1로 소폭 증가, 연세대(서울)는 14.37대 1에서 19.95대 1로 높아졌고. 한양대(서울)는 26.2대 1에서 28.28대 1로 증가, 중앙대(서울)는 26.21대 1에서 26.53대 1로 소폭 상승했다.
유웨이중앙교육은 논술을 폐지한 고려대의 경쟁률 하락으로 연세대의 경쟁률이 대폭 상승한 가운데 6월과 9월 모의평가 문제가 다소 어렵게 출제돼 수능에 대한 불안감으로 모집 정원이 늘어난 수시 모집에 지원자가 증가한 것으로 해석했다.
또 영어 절대평가로 수능 최저 충족 가능성이 다소 높아져 논술 및 학생부교과 전형의 경쟁률이 높아졌고 수험생들이 수시에 무리하게 상향 지원을 하기 보다는 자신의 성적대에 맞는 대학에 소신 및 적정 지원한 것으로 분석했다.
정원이 많이 늘어난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경희대(서울) 네오르네상스전형은 17.27대 1에서 18.39대 1로 상승했고, 서울시립대 학생부종합전형은 9.47대 1에서 11.46대 1로 상승, 성균관대는 성균인재 전형이 9.91대 1에서 10.7대 1로, 글로벌인재 전형도 9.6대 1에서 10.85대 1로, 연세대는 활동우수형 전형이 9.65대 1에서 9.89대 1로, 중앙대는 다빈치형인재 16.82대 1에서 17.49대 1, 탐구형 인재는 9.35대 1에서 9.86대 1로 소폭 상승했다.
건국대 KU자기추천은 18.94대 1에서 18.29대 1로 하락, 동국대 두드림 전형은 20.83대 1에서 15.59대 1로, 학교장추천인재 전형은 17.73대 1에서 8.02대 1로 대폭 하락했다.
서강대, 서울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도 하락을 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단시간 내 준비해 지원하기 어려운 전형으로 사전에 준비를 하지 않으면 지원할 수 없어 논술전형처럼 경쟁률이 크게 높아질 가능성이 적고 학생부 교과 연계 활동 실적 뿐 아니라 내신 성적의 비중도 높기 때문에 무리한 상향보다는 소신 지원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주요 대학에서 선발하지 않거나 선발 인원이 적은 만큼 2018학년도가 2017학년도에 비해 다소 경쟁률이 상승했다.
서울시립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은 경쟁률이 높아졌지만 한국외대는 다소 하락했다.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쟁률 상승은 내신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소신 지원하는 경향과 함께 영어 절대평가로 수능최저학력기준 통과가 예년보다 쉬웠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주요대학의 경우 2017학년도에 비해 경쟁률이 올랐다.
동국대는 28.64대 1에서 35.95대 1로 대폭 상승했고, 서강대는 75.74대 1에서 79.11대 1, 서울시립대는 37.57대 1에서 45.99대 1로, 성균관대는 51.07대 1에서 56.39대 1로, 연세대는 34.61대 1에서 55.64대 1로, 한양대는 71.05대 1에서 87.65대 1로 대폭 상승했다.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양대의 논술 경쟁률 대폭 상승은 고려대의 논술 폐지로 인해 나타난 현상으로 동국대와 연세대의 경우 전년도 수능 전 논술 실시에서 수능 후 논술 실시로 변경하면서 경쟁률이 대폭 올랐다.
전년도 경쟁률이 다소 높았던 건국대, 경희대, 한국외대 등은 경쟁률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