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에스엠 6%대 급등...엑소 효과 '톡톡'

2017-09-12 17:17

에스엠(SM) 주가가 급등했다. 소속 가수 엑소(EXO)가 내놓은 정규 4집 앨범 타이틀 곡 '파워'(POWER)의 선전으로,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12일 코스닥시장에서 에스엠은 전날보다 6.68% 오른 3만1950원에 장을 마쳤다. 장 중 한때 3만20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거래량은 전날의 무려 6배에 가까운 114만여 주다. 엑소의 '파워'기 이날 오전 4개 음원 차트에서 1위에 오르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사 전망도 긍정적이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의 실적이 내년 상반기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3만2000원에서 3만6500원으로 올렸다.

지 연구원은 "그룹 멤버의 군 제대로 '동방신기'가 컴백하고 '슈퍼주니어'도 활동을 넓혀갈 계획"이라며 "신인 그룹까지 아티스트 라인업이 풀 가동되면서 당장 올해 하반기 실적이 상반기보다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SK텔레콤의 전략적 제휴로 자회사의 경쟁력 제고도 기대된다"며 "현 주가는 상당히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