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는 이마트에 대해 중국 시장 철수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마트는 전 거래일보다 0.46% 오른 21만6000원에 출발했다.

이마트는 현재 중국 매장 6곳 가운데 5곳에 대한 매각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남은 1개점(화차오점)처분 방안도 연내에 나올 가능성이 높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말까지 중국 사업 정리가 완료될 경우 2018년에는 연결 영업이익에서 200억원 이상의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영업 중단이 연내 확정될 경우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이 가능하다"며 "현재 추정 실적에 반영된 중국 영업적자는 2017년 179억원, 2018년 148억원으로, 실적 개선 효과는 2018년 추정 기준 약 2.3%"라고 전했다.

그는 "올해와 내년 중국 부문 예상 매출액은 1166억원, 690억원으로 영업 중단 시 매출액 감소 영향은 0.4%에 불과하다"며 "영업 중단 시 손익 개선에 대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