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죽, 매장 600곳에 스마트 저금통…결연 아동 후원

2017-09-10 18:39
후불교통카드 터치하면 1000원 기부

유원식 기아대책 회장, 나영심 본죽&비빔밥카페 연희점주, 최복이 본사랑 이사장, 고수미 기아대책 사회공헌협력본부장, 이재원 본사랑 재단실장(왼쪽부터) 등이 8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본죽&비빔밥카페 연희점에서 스마트 기부 매장 오픈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본죽 제공]


본아이에프의 사회공헌단체 본사랑은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협업해 저소득층 및 해외 결연 아동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본사랑 재단은 지난 8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본죽&비빔밥카페 연희점에서 최복이 본사랑 이사장과 유원식 기아대책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각 본죽 매장에 스마트 저금통을 설치하고 기부·후원활동 참여를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본아이에프는 본죽 매장 600곳에 카드를 대면 자동 기부되는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 저금통’을 비치했다. 스마트 기부에서 모금한 금액은 매월 기아대책에 전달돼 빈곤 아동 혹은 네팔의 결연 아동들에게 후원된다. 기아대책에서 개발한 스마트 저금통 ‘기대함’은 후불교통카드를 터치하면 자동으로 1000원이 기부된다.

​본사랑 재단은 2009년 설립 이후 아동 및 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폭 넓은 복지 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

최복이 이사장은 “매장 결제 시 카드 사용 고객이 늘어나면서 과거 잔돈을 기부하는 목적으로 설치해 둔 기부 저금통의 사용이 줄어들어, 동전이나 현금 없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스마트 기부 캠페인을 실시하게 됐다”면서 “향후 본죽을 비롯한 본아이에프 브랜드는 공유와 상생의 기업 문화를 바탕으로 나눔과 봉사 문화를 확대하고 섬김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