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허리케인 어마 美 플로리다 상륙 예보에 긴장
2017-09-06 16:37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Irma)'가 카리브해 남동쪽 끝에서 북서진하고 있어, 진로상 이번 주말께는 미국 동남부 플로리다 주에 상륙해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보가 나와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CNN 등 외신의 6일 보도에 따르면 현재 어마는 카리브해 바부다섬에 상륙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 당국 예보대로라면 어마는 푸에르토리코, 도미니카공화국, 아이티, 쿠바 등을 거쳐 주말께 플로리다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 등은 어마의 풍속 등을 고려한 결과 최고 등급인 '카테고리 5'로 발달했다고 관측했다. 통상 최고 풍속이 시속 295km 이상일 때 최상급 허리케인인 카테고리 5등급으로 분류된다.
어마의 위력이 카테고리 4로 강등될지, 플로리다의 어느 방향으로 상륙할지 예상하기는 어렵지만 미 정부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해안 인근 리조트의 관광객에게 대피를 권고하는 등 본격적인 재난 대비에 돌입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출처 : NASA Johnson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