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출 전략형 중소형 트럭 'HD36L' 세계 최초 공개
2017-09-05 18:44
2017 모스크바 국제 상용차 전시회 참가
현대자동차가 4일(현지시각) ‘2017 모스크바 국제상용차 전시회'에서 수출 전략형 중소형 트럭 ‘HD36L’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모스크바 상용차 전시회’는 러시아 최대 상용차 모터쇼로, 오는 9일까지 모스크바 크로커스 엑스포 전시장에서 열린다.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HD36L’은 현대차가 해외 상용차 시장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내놓은 수출 특화형 전략 차종이다.
A2.5 엔진과 6단 변속기를 탑재, 최고출력 130마력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전폭 1760mm, 축거 2810mm로 만들어져 넉넉한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기점으로 수출 전략형 중소형 트럭 HD36L과 신형 마이티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며 “앞으로 중남미, 아시아.중동, 동남아를 중심으로 상용차 판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전시회에 총 418㎡(약 126평)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HD36L’ 1대와 H350(국내명 쏠라티) 1대, 마이티 1대, 중소형 트럭 'HD78' 2대 등 5대의 상용차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