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포털 업계가 2학기를 앞두고 아르바이트(알바) 고민에 빠진 대학생들과 하반기 취업 준비기간을 활용하려는 취업준비생(취준생)을 노린 서비스 경쟁을 펼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알바포털 1,2위를 다투고 있는 알바몬과 알바천국이 바쁜 대학생들과 당장 사회경험이 필요한 취준생들을 겨냥, 각각 ‘기업전화알리미 서비스’와 ‘알바백과사전’을 전면에 내걸고 효과적인 구직활동 돕기에 나선다.
 
◆ 알바몬 ‘기업전화알리미 서비스’- 스팸 전화 피해 감소로 ‘효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은 구직자들을 광고·스팸 전화에 대한 스트레스로부터 해방시켜준다는 점을 앞세운다.

최근 론칭된 ‘기업전화알리미 서비스’는 모르는 번호로부터 전화가 왔을 때, 실시간으로 전화번호 데이터를 확인, 알바몬에 등록된 기업회원인 경우에만 표시해 주는 서비스다.

지원한 기업으로부터 면접 일정 안내를 위한 전화가 걸려왔는데도 모르는 번호라서 받지 못하는 등 스팸전화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또 안드로이드 알바몬 앱에 접속, 설정 메뉴를 통해 기업전화 알리미 서비스를 ‘on’으로 선택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알바몬은 이와 함께 취업사기 전화번호 DB를 구축, 취업사기에 사용된 것으로 신고된 적이 있는 연락처로부터 전화가 올 경우 주의하라는 안내 메시지를 보여주는 ‘취업사기 검색’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 알바천국 ‘알바백과사전’- 채용공고 외 확인 어려웠던 모든 정보 제공

알바천국은 알바 지원 시 직무에 대한 정확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알바백과사전’ 서비스로 구직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는 전략이다.

‘알바백과사전’은 알바와 관련된 모든 정보 확인부터 채용공고 지원까지 한번에 가능한 서비스로 ‘직무 내용’, ‘현장 및 업무 용어 소개’, ‘자세한 업·직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다수의 참여자가 하나의 키워드에 대해 정보를 축적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현 근무자의 지식 보태기 댓글을 통한 추가 정보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채용공고 외 확인하기 어려웠던 업무 정보, 업무 용어는 물론 실제 일하고 있는 알바생의 후기까지 더해져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