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차익실현 매물 등에 하락…OPEC 감산회의 영향력 감소도 영향
2017-08-22 06:25
21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최근 상승분에 대한 차익실현 움직임 등으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WTI) 원유 9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2.4%(1.14달러) 떨어진 배럴당 47.3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9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2.06%(1.09달러) 하락한 배럴당 51.63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 주에 반짝 상승한 유가에 대한 차익실현 움직임이 하락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지난주 금요일(18일) WTI는 3.02% 상승했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비OPEC 산유국은 21일 다시 원유 감산과 관련해 회의를 하고 있다. 아직 합의 내용 중 공개된 것은 없지만, 회의의 결과가 원유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리라는 전망도 시장의 하락을 이끌었다고 시장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마켓워치는 이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