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컨소시엄, 1천억 규모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경전철 1단계 최종계약
2017-08-15 11:09
첫 해외철도 패키지 수출 사례
국토교통부는 한국 컨소시엄이 지난 1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경전철(LRT) 1단계 철도시스템 분야 관련 최종계약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카르타 주정부에서 추진 중인 자카르타 도심 내 경전철 1단계 구간(5.8㎞) 사업이다.
내년 8월 개통 예정인 1단계 사업은 현지 건설 공기업이 노반건설을 담당하고 한국 컨소시엄이 시스템분야를 담당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경전철 사업이 공공기관인 철도시설공단을 중심으로 민·관 협력을 통해 사업관리부터 시스템분야를 일괄 수주한 최초의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자카르타 주정부는 극심한 교통난 해소를 위해 총 7개 노선 110㎞의 경전철 건설계획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