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타 영상] 위키미키의 세계관은? “세계를 구할 소녀들”

2017-08-10 10:46

걸그룹 위키미키가 8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위키미키 데뷔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이오아이로 활동한 '최유정, 김도연'이 속한 걸그룹 '위키미키'가 지난 8일 오후 3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데뷔 미니앨범 '위미(WEME)'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위키미키는 독특한 세계관을 담고 있다. 

그룹명 위키미키는 서로를 알아보는 열쇠를 가진 8명의 개성 넘치는 소녀(Meki)와 그렇게 만나 또 다른 새로운 세상을 여는 열쇠를 가지게 된 소녀들(Weki)이라는 뜻을 담은 이름이다. 앞글자를 딴 '위미'(WEME)는 나와 우리가 돼, 8명의 멤버들이 모여 한 그룹을 만들어 낸다는 이중적인 의미도 가진다.

최유정은 "우리 8명이 참 다 다르다. 음색도 그렇고 안무 소화 스타일도 다 다르다. 8명이 만나면 가진 매력 포인트가 '키'가 되는 거다. 8명이 만나 시너지를 일으켜 이 세상을 여는 열쇠를 갖게 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모두가 가진 키로 세상에 다른, 재미있고 신선한 음악들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의미도 갖고 있다"고 했다.

타이틀곡 '아이 돈트 라이크 유어 걸프렌드(I don’t like your Girlfriend)'는 에너지 넘치는 걸스 퓨쳐 힙합 장르의 곡이다. 한 소녀가 자신이 좋아하는 소년이 다른 여자 친구들보다는 조금 더 자신과 친하게 지냈으면 하는 솔직한 바람과 질투를 담았다.

앨범에는 '아이 돈 라이크 유어 걸프렌드' 외에도 최유정이 직접 랩 메이킹을 한 트로피칼 하우스 장르의 곡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 판타지오의 연습생 육성 프로그램인 아이틴 걸즈(i-Teen Girls)의 테마곡 '너란 사람', 피터팬 이야기 속 호기심 많은 웬디처럼 새로운 곳을 동경하고 갈망하는 소녀의 마음을 담은 '네버랜드'(Neverland), 알앤비(R&B) 팝 발라드 곡 '마이 월드'(My World), 누 이디엠 디스코(Nu EDM disco) 장르의 '판타스틱'(Fantastic) 등 총 6트랙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