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가요] 빅뱅 태양, 8월 16일 3년만에 솔로 컴백…지드래곤 솔로 인기 이을까

2017-08-07 11:13

빅뱅 태양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빅뱅 태양이 솔로 앨범으로 컴백 일자를 확정 지었다. 3년 2개월만이다. 앞서 지난 6월 8일 솔로 앨범을 발매한 지드래곤에 이어 태양도 치열한 여름 가요계에 합류했다.

태양은 오는 8월 16일 3년 2개월 만의 솔로 앨범 ‘WHITE NIGHT’로 돌아온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태양의 컴백 소식을 전하며 태양의 포스터와 앨범 발매 일을 공개해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특히 이번 태양의 앨범은 단일곡이 아닌 정규 앨범이라는 점에서 더욱 그 기대는 높은 상황이다. 3년 2개월만에 선보이는 앨범이니만큼 솔로 컴백 준비를 위해 앨범 프로듀싱은 물론, 뮤직비디오까지 모두 직접 챙기며 공을 들였다는 후문.

지난 2008년 1집 미니앨범 ‘HOT’과 타이틀곡 ‘나만 바라봐’를 발표하며 빅뱅 멤버 중 가장 먼저 솔로 활동을 시작하며 화제를 낳았다. 그의 매력적인 알앤비 보컬과 그루브 넘치는 댄스 실력은 그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확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이후 ‘웨딩드레스’를 비롯해 ‘WHERE U AT’ ‘I NEED A GIRL’ ‘RINGA LINGA’ 등을 통해 꾸준히 태양만의 색깔을 가진 음악들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해온 태양은 지난 2014년에 발표한 정규 2집 타이틀곡 ‘눈, 코, 입’으로 골든디스크 음원 대상, MAMA 올해의 노래상 등을 석권하며 솔로 데뷔 이후 최고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특히 태양의 이번 앨범은 군입대 전 마지막 앨범이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어서 그 기대감과 관심은 큰 상황이다.

앞서 6월 솔로 앨범을 발표한 지드래곤 역시 ‘무제’가 음원차트를 석권하는 위엄을 과시한 가운데, 태양도 지드래곤의 바통을 이어 받아 멤버 탑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대중들의 싸늘한 시선을 받아 침체된 빅뱅의 인기를 다시금 끌어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태양은 솔로 컴백과 함께 오는 26일 27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콘서트 ‘WHIT NIGHT’으로 세 번째 국내 콘서트이자 두 번째 월드투어의 서울 공연을 개최하며 팬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