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네이멍구 "호두 우박' 아수라장

2017-07-27 15:12

[사진=네이멍구신보 캡쳐]

[사진=네이멍구신보 캡쳐]

[사진=네이멍구신보 캡쳐]



중국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후룬베이얼(呼倫貝爾)시의 신바얼후(新巴爾虎)좌기(左旗)에 호두만한 우박이 도시를 강타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우박은 26일 오전 10시30분부터 내리기 시작했으며 30여분간 지속됐다고 네이멍구신보가 27일 전했다. 우박은 호두알만큼 컸으며 거리의 사람들은 즉각 대피했다. 우박에 맞은 자동차는 유리창이 깨졌으며, 좌판의 수박은 우박에 맞아 파손됐다. 한바탕 우박이 지나간 거리는 그야말로 아수라장으로 변해있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신바얼후좌기 기상대는 이날 10시10분에 우박주의 황색예고를 내렸으며, 인근 지역에 낙뢰주의보를 내렸다. 기상대는 "기상대의 주의보에 항상 관심을 기울여서 기상재해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길 바란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