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 후계자 서민정, 마윈 동문된다…퇴사후 中 CKGSB 진학
2017-07-27 00:00
26일 아모레퍼시픽그룹에 따르면 올 1월 경력사원으로 입사했던 민정씨가 지난 6월 아모레퍼시픽을 떠났다.
1991년생인 민정씨는 미국 코넬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컨설팅업체 베인앤컴퍼니를 거쳐 올해 아모레퍼시픽에 들어왔다.
하지만 민정씨는 입사 반년 만에 사직서를 냈다. MBA 과정을 밟기 위해서다. 민정씨는 오는 9월 중국 베이징에 있는 청쿵상학원(長江商學院·CKGSB)에 진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KGSB는 아시아 최대 갑부로 꼽히는 리카싱 청쿵실업 회장이 2002년 11월 세운 중국 최초의 비영리 사립MBA다. 모든 수업이 영어로 이뤄진다. 마윈 알리바바 회장과 리둥성 TCL그룹 회장, 레노버 창업주인 류촨즈 명예회장 등이 동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