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있는 곳으로”…금융권, 찾아가는 이벤트 활발

2017-07-26 14:49

 

[사진=(위)BC카드 제공. (아래)KB캐피탈 제공.]
 

금융회사들이 휴가철을 맞아 피서지로 향하고 있다. 고객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해수욕장·쇼핑몰 등 사람들이 몰리는 곳을 직접 방문, 현장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먼저 KB캐피탈은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 론칭 1주년을 기념해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오는 29일부터 8월 13일까지 초대형 워터슬라이드 이벤트를 연다.

해운대를 방문한 피서객들이 ‘KB차차차’앱과 KB금융그룹의 통합 멤버십 서비스 ‘리브메이트’앱을 설치하면 초대형 워터 슬라이드 탑승 할인, 룰렛 경품 이벤트, 벌룬 아트와 페이스 페이팅 체험이 가능하다. 설문조사에 참여하는 고객에게는 휴대용 선풍기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행사기간 동안에는 EDM DJ의 가요 및 클럽 음악 리믹스 공연, 레크레이션, 타악 퍼포먼스, K-POP 커버댄스, 래퍼 공연 등이 계속 이어진다.

BC카드는 다음달 20일까지 하남에 위치한 멀피쇼핑몰인 스타필드에서 상품권, 스파이용권 등을 증정하는 해피볼 캠페인을 연다.

스타필드 하남에서 BC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하고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들에게 신세계 상품권 1만원권을 제공한다. 결제금액에 따라 수 노래방 1시간권(10만원 이상), 메가박스 2인 관람권(20만원 이상), 스포츠몬스터 1매 또는 아쿠아필드 찜질스파권 1매(40만원 이상), 스포츠몬스터 2매 또는 아쿠아필드 찜질스파권 2매(60만원 이상) 등도 제공한다.

NH농협카드는 농어촌에서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을 겨냥한 각종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먼저 ‘농협팜스테이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숙박·체험상품 및 ‘채움스케치’,‘NH여행’에서 제공하는 6차산업 농촌체험 관광상품을 NH농협카드로 결제하면 10% 청구할인을 제공한다. 또 전국 2100여개 하나로마트에서는 상품별 최대 3000원까지 현장할인을 제공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30도가 웃도는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지친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고객과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준비한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