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10년·세종시 5년 기념식…시민 등 3000여명 참석
2017-07-23 10:24
"10년 전 논밭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특징적인 신도시로 변모"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착공 10주년과 세종시 출범 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지난 22일 오후 세종시 연기면 세종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이춘희 세종시장과 고준일 세종시의회 의장, 일반 시민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이원재 행복청장의 행복도시 건설 10년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이 세종시장의 환영사와 이해찬 의원의 축사, 이 총리의 기념사,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인 행복도시 건설의 성과와 의미를 재조명하고 향후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행정중심도시로 완성하기 위한 기념 차원에서 국토부와 행복청, 세종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행복도시 세종 건설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행정 중심을 만드는 사업이자, 국토 균형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된 역사적 국책사업이다.
오는 2030년 공동주택 20만가구 입주를 목표로 삼은 가운데 올 상반기까지 공급된 공동주택은 9만7000여가구로 5만5000여가구가 준공됐다.
이에 따라 세종시 거주 인구도 2012년 10만여명에서 26만6000여명까지 늘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기념행사는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행복도시 세종이 앞으로 명실상부한 행정중심복합도시로 거듭나고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성장해 국가의 발전을 견인하는데 있어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