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등학생 구강 정보 온라인에서 '한 눈'에 확인한다
2017-07-21 14:28
전국 최초 ‘구강건강통합관리 전산시스템’ 구축
성동구 금호초교에서 시범운영
성동구 금호초교에서 시범운영
치과주치의 사업을 이용하는 서울시 학생들은 앞으로 온라인을 통해 본인의 구강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기존 치과주치의 사업에 구강 의료 빅데이터를 접목한 '구강건강통합관리 전산시스템'을 성동구 금호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시범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치과주치의 사업에 참여한 서울시내 학생들은 가정·학교·보건소·치과 병의원 등 어디서든 본인의 구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온라인에서 작성한 문진표를 통해 치과 진료도 받을 수 있다.
구강건강통합관리 전산시스템은 치과주치의 사업을 추진하면서 축적된 구강 문진·주기별 구강 위생 행동·구강교육 학습 데이터 등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구축됐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구강건강통합관리 전산시스템이 학생들의 구강 관리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강 의료 빅데이터 시스템을 활용해 구강건강관리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25개 전 자치구 601개교 가운데 325개교로 서비스가 확대됐다. 누적 학생 수는 총 16만9000여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