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채소가격 급등…피서객 울상
2017-07-18 08:00
박성준 기자 = 최근 게릴라성 호우가 전국을 강타한 이후 상추와 시금치 등 채소 가격이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달 가락시장에서 거래된 적상추 4㎏ 한 상자(상품 기준)의 월평균 도매가는 2만7239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달 평균인 1만195원보다 167% 폭등한 수치다.
시금치 4㎏ 한 상자(상품 기준)도 지난달보다 95.8% 급등한 1만7천620원에 거래됐다. 배추 역시 10㎏에 5589원으로 전월보다 61.6%나 올랐다.
도매가격이 뛰면서 대형마트와 각 유통점에서도 소비자 가격이 크게 뛸 것이란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