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조병제 국립외교원장, 문재인 대통령 외교자문단 활동
2017-07-17 15:05
장은영 기자 = 조병제 신임 국립외교원장은 대미 외교 전문가다.
1956년 경북 영천 출신인 조 원장은 대륜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영국 석세스 대학교에서 국제정치학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외무고시 15회로 1981년 외교부에 입부했다.
조 원장은 외교부에서 북미2과장, 주샌프란시스코 부총영사, 북미국장 등을 역임하면서 미국통으로 자리 잡았다.
그는 2012년 외교부 대변인 시절, 한일 정보보호협정 국무회의와 관련한 비공개 처리에 대해 당시 청와대에 책임을 전가하는 발언을 해 대변인직에서 사임했다.
특히 지난 대선 기간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자문단인 ‘국민아그레망’의 간사를 맡아 외교 분야 정책을 수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