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김세영,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 3위·선두와 2타 차
2017-07-10 11:28
김세영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 주 오나이다의 손베리 크리크(파72·6624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몰아치며 9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적어낸 김세영은 우승자 캐서린 커크(호주·22언더파 266타)에 2타 뒤진 3위에 올랐다.
김세영은 13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낸 데 이어 14번 홀(파4), 15번 홀(파5)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리며 선두 커크를 압박했지만 15번 홀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역전 우승에는 실패했다.
경기 후 김세영은 LPGA 투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이번 주에도 잘했다. 현재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다음 주가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지난주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챔피언십 4위에 오른 김세영은 오는 13일 개막하는 메이저대회 US 여자오픈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LPGA 투어에서 6승을 기록 중인 김세영은 첫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재미교포 티파니 조(31)는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6위에 올랐고, 지은희(31)가 공동 15위(14언더파 274타), 전인지(23)가 27위(12언더파 276타)에 위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