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FE 출시…최저 가격 41만5천원

2017-07-07 09:00
7만∼24만원대 지원금 책정

삼성전자 갤럭시노트FE(Fan Edition).[사진=삼성전자]

정두리 기자 =이동통신3사가 갤럭시노트7의 부품을 재활용해 만든 갤럭시노트FE(Fan Edition)를 7일 출시됐다.

갤럭시노트FE는 지난해 배터리 발화 사고로 단종된 갤럭시노트7 미개봉 제품과 미사용 부품을 활용해 새롭게 제조한 스마트폰이다. 전작과 외양, 디스플레이, 카메라와 메모리, 색상 등 주요 사양이 같다.

색상은 골드 플래티넘, 실버 티타늄, 블루 코랄, 블랙 오닉스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69만9600원이다.

이통3사는 갤럭시노트FE의 지원금을 요금제에 따라 7만5000원∼24만7000원까지 책정했다.

가장 많은 지원금을 주는 통신사는 KT다. KT는 3만원대 데이터 요금제에서 8만6000원, 6만원대 요금제에서 15만원, 10만원 이상 요금제에서 24만7000원을 지원한다.

10만원대 요금제 가입 시 유통점이 주는 추가 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까지 받으면 총 28만4000원을 할인받아 41만5600원에 살 수 있다.

SK텔레콤은 3만원대 요금제에서 11만2000원, 6만원대는 13만5000원, 10만원대 이상은 16만7000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추가 지원금을 반영하면 최저 실구매가는 50만7000원이다.

LG유플러스는 7만5000원∼20만7000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10만원대 이상 요금제에 가입하면 46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이통3사는 제휴카드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통신비 할인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지원금보다는 20% 요금할인이 할인폭이 더 크다. 10만원대 요금제에 가입하면 24개월 약정 기간 지원금의 2배에 달하는 52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