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초교 찾아 환경뮤지컬 공연 펼쳐

2017-07-07 08:36

[사진=성남시청]


(성남) 박재천 기자 ='복지도시' 성남이 관내 초등학교를 찾아 환경뮤지컬 공연을 펼치기로 해 눈길을 끈다.

시는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태평초등학교 등 20곳 초등학교를 찾아가 환경 뮤지컬 공연을 선보인다.

극단 ‘날으는자동차’ 공연단이 학교별 선택에 따라 ‘할머니와 할배새’ 또는 ‘O2 페스티벌’ 뮤지컬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할머니와 할배새는 갯벌 파괴와 오염으로 인해 돌아가신 할배새(철새)를 애타게 기다리는 할머니와 손주들의 이야기를 다룬 환경 뮤지컬이다.

O2 페스티벌은 쓰레기 소각장 건립을 반대하는 마을 사람들과 다이옥신 때문에 암에 걸리게 된 강아지를 살리려는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환상적인 조명과 춤, 노래, 퍼포먼스로 쉽고 재미있게 내용을 풀어내고, 1~6학년 초등학생 약 3500여 명이 뮤지컬을 즐기며 환경보호 의식을 배운다.

시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2월 시청 온누리에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뮤지컬 공연을 4~6차례 열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