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랍인형 통해 진로 탐색해볼까…그레뱅 뮤지엄 '찾아라! 나의 롤모델'

2017-07-06 10:47
여름방학 맞아 친로 체험 학습 프로그램 기획…오는 28일부터 8월 27일까지 진행

그레뱅 뮤지엄은 오는 28일부터 '진로 체험 학습' 프로그램인 '찾아라! 나의 롤모델'을 진행한다. 사진은 어린이 관람객이 밀랍인형을 앞에 두고 분장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그레뱅 뮤지엄 제공]


박상훈 기자 =밀랍인형 박물관 그레뱅 뮤지엄이 최근 학부모·교사들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진로 체험 학습'에 발맞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오는 28일부터 8월 27일까지 매일 오전 10시, 오후 2시(월요일 제외) 두 차례 진행하는 '찾아라! 나의 롤모델(Roll model)'은 초등학교 3~6학년이 대상인 프로그램으로, 평소 자신의 적성이나 흥미, 꿈 등을 찾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자기 스스로를 탐색하고 자신에게 맞는 롤모델을 찾아 미래의 직업을 그려볼 수 있게 하기 위해 기획됐다.

10~15명의 소규모 그룹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 학생들이 자신의 흥미와 관심사에 맞는 진로 유형을 찾고 롤모델을 결정하면서 시작된다. 특히 대표적 직업적성 검사인 '홀랜드 검사'와 미션을 접목시켜 즐겁게 놀이하듯 자신을 탐구할 수 있게 한 것이 눈에 띈다. 

베아트리스 크리스토퍼 제너럴 매니저는 "그레뱅 뮤지엄은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 정상의 자리에 선 유명인사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곳"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자기 스스로를 탐구하고, 롤모델의 삶에 대해 알아나가며 꿈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