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아들에게 총 겨냥한 40대 남성 왜?
2017-07-05 00:00
경남 합천경찰서의 한 관계자는 4일 오후 10시 10분쯤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사태는 현재도 해결되지 않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남성은 현재 경남 합천군 황매산 터널 주변에서 초등학생 아들을 데리고 "전처를 불러달라"며 요구하고 있다. 이 남성은 위협용으로 엽총 한 발을 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은 아들과 출동 경찰관에게도 엽총을 겨누며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이 갖고 있는 엽총은 최근 진주의 한 지구대에서 출고한 것이다. 경찰은 현장에 경찰관 수십 명을 급파해 현재 이 남성을 설득 중이다. 이 남성은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전처와 전화로 다투다가 “끝장을 보겠다”고 말하고 학교에 있던 아들을 데리고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 남성 전처로부터 자살 의심 신고를 받고 주변을 수색·검문하다가 이 남성과 아들을 발견하고 대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