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뉴욕증시 지수별 혼조·유럽증시 일제 하락
2017-07-01 10:14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30일(현지시간) 미국증시는 나이키 주가 급등 속에서 지수별 혼조를, 유럽증시는 일제 하락세를 나타냈다.
30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29% 상승한 21,349.63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도 2,423.41로 0.15% 올랐다. 그러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140.42포인트 종가로 0.06% 약보합 마감했다.
나이키가 실적 호조로 주가가 폭등하면서 투심을 끌어올렸으나 나스닥은 기술주 약세에 영향을 받았다.
경제지표는 대체로 양호했다. 5월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은 전월비 0.1%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4월의 0.4% 증가에는 못 미쳤지만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함으로써 전체적인 성장동력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PCE 가격지수는 5월에 전년비 1.4% 올랐다. 다만 전월 대비로는 0.1% 하락했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5월에 전월비 0.1% 상승하며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망치와 부합했다.
영국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51% 내린 7,312.72로 장을 마감했다. 독일 증시의 DAX 30 지수도 전일비 0.73% 하락한 12,325.12에, 프랑스 증시의 CAC 40 지수는 0.65% 하락한 5,120.68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