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탄생한 보이그룹 '워너원(Wanna one)'을 향한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이 와중에 워너원 멤버들의 연예계 인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110만 2005표를 받아 '워너원' 멤버로 활동하게 된 이대휘는 아이오아이(I.O.I) 센터였던 전소미와 JYP 연습생 시절 만났다. 만 16세 동갑으로 같은 청담중학교에 재학 중인 두 사람은 현재 소속사는 다르지만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앞서 전소미는 '프로듀스101 시즌2' 파이널 생방송 무대에 참석했고, 이대휘가 최종 3위로 워너원 멤버로 합류하게 되자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우정을 보여줬다. 특히 방송이 끝난 후 이대휘를 찾아가 축하와 함께 포옹하는 모습까지 포착되기도 했다. 
 
그룹 뉴이스트로 활동해오다 연습생 신분으로 합류하게 된 황민현은 같은 플레디스에 소속된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유이와 찍은 사진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유이는 과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멋진 민현이가 촬영장 응원 왔다. 민현이 때문에 힘이 나는 구만 예쁜 민현이"라는 글과 함께 팔짱을 끼고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분위기 메이커 옹성우 역시 요즘 핫한 배우인 공명과 친분이 있다. 지난 16일 공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응원한다, 파이팅 옹성우"라는 글과 함께 얼굴을 맞대고 찍은 셀카를 공개했다. 두 사람은 판타지오 소속사로, 공명이 옹성우보다 한 살이 많다. 

 
워너원 멤버 중 가장 화려한 인맥을 자랑하는 멤버는 핫샷으로 방송 활동했던 하성운이다. 하성운이 '프로듀스101 시즌2' 출연을 확정하자 엑소 카이는 영상을 통해 "저희 성운이는요. 저랑 정말 친한 사이고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동생인데요. 춤도 잘 추고 노래도 잘 부르고 귀엽고 섹시하고 멋지고 아주 난리 난다"며 응원해 화제가 됐다. 하성운은 카이를 제외하고 태민, 세훈 등과도 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성운은 방탄소년단 제이홉은 물론 지민과도 친분이 깊다.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에는 "성운이형 많이 응원해주세요. 착하고 노래 왕 잘 부르는 형이에요"라는 글과 함께 하성운과 지민이 함께 찍은 셀카가 올라왔다. 특히 하성운은 '프로듀스101 시즌2' 프로필에 취미로 '당구 with 태민 카이 지민'이라고 적었다가 삭제하기도 했다.

한편, 내년 말까지 활동하게 되는 워너원 멤버들은 쏟아지는 광고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최근 화장품 광고는 물론 맥주, 과자, 스포츠의류 광고까지 섭렵해 인기를 증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