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서비스 개시 13년 만에 월간 활동사용자 20억명 돌파

2017-06-28 13:36

[마크 저커버그 CEO 페이스북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페이스북이 2004년 서비스를 시작한지 13년 만에 전 세계 월간 활동사용자 20억명을 돌파했다.

당초 하버드대 재학생들을 연결해 교류하기 위한 네트워크로 개발된 페이스북이 이제는 전 세계 인구 4명 중 1명이 이용하는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로 성장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는 전 세계를 연결한다는 목표를 향해 전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전 세계 사용자 간 유대를 강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 저커버그 CEO 페이스북 ]


페이스북에 따르면 현재 하루 평균 1억7500만명의 이용자들이 페이스북상에서 ‘최고(Love)’ 버튼을 사용하고 있으며, 8억명이 넘는 사람들이 ‘좋아요(Like)’를 공유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 10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매월 ‘페이스북 그룹’에서 활동하며 의미 있는 교감을 나누고 있다. 국내 월간 활동사용자는 1800만명이다.

페이스북은 지난 22일 시카고에서 열린 '페이스북 커뮤니티 서밋'에서 그동안 유지해 온 사명 '전 세계를 보다 열리고 연결되게 하자'를 '커뮤니티를 이루고 세상을 더 가깝게 만들 수 있는 힘을 모든 이에게(Give people the power to build community and bring the world closer together)'로 교체 한 바 있다. 

페이스북 관계자는 "이번 월간 활동사용자 20억명 돌파 역시 페이스북에서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도움을 주고받는, 사람 중심의 수많은 커뮤니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월간 활동사용자 20억 명 돌파를 기념해 새로운 기능도 선보였다.

이제 사용자의 뉴스피드나 ‘기쁨은 나눌수록 커진다(Good Adds Up)’ 관련 페이지에서 더불어 살아가며 세상을 더욱 가깝게 만드는 것을 기념하는 맞춤형 동영상을 생성해 공유할 수 있다.  또한, 해당 페이지에서 페이스북을 통해커뮤니티를 이루고 사회에 기여하는 사람들의 사례를 소개하는 동영상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