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8년 연속 '경쟁력 세계 1위 철강사'

2017-06-27 17:28

포스코 기업로고(CI). [사진 제공= 포스코]


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포스코가 8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로 평가받았다.
27일 포스코에 따르면 세계적인 철강전문 분석기관인 WSD는 26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제32차 글로벌 철강 전략회의' 세계 철강사 경쟁력 평가에서 포스코를 세계 최고 철강사로 발표했다.
글로벌 철강 전략회의는 세계 철강산업 동향 및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WSD는 전세계 37개 철강사들을 대상으로 생산규모와 수익성, 기술혁신, 재무건전성 등 23개 항목을 평가하고 이를 종합한 경쟁력 순위를 매년 발표한다.
포스코는 2010년부터 8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또 포스코는 WSD가 글로벌 철강사 경쟁력 순위를 최초 발표한 2002년 이래 총 13회에 걸쳐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갖춘 철강사로 선정됐다
포스코는 솔루션마케팅 활동 강화와 철강 본원경쟁력 강화 활동, 재무구조 개선 활동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술혁신, 원가절감, 노동숙련도, 구조조정, 투자환경 등 총 5개 항목에서 만점인 10점씩을 획득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철광석과 석탄 광산을 보유한 러시아 철강사 세베르스탈이 2위, 기술혁신과 수익성을 개선한 미국 철강사 뉴코어가 3위에 선정됐다.
포스코 관계자는 "세계 주요 철강사들을 제치고 변치않는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대내외 상황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이뤄낸 성과인 만큼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