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중국 경제·통상 활로 복원 재시동

2017-06-26 15:16
상하이 경북특산품 홍보․판매전 및 기업인 간담회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 경상북도가 최근 주춤한 중국 경제·통상 분야의 새로운 도약과 활로 복원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선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중국 최대 경제·무역도시인 상하이 시내 중심지역에서 10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경상북도 특산품 홍보·판매전’을 개최했다.

지난 26일 행사에는 중국에 진출한 20여개 경북지역 기업체에서 500여개 상품을 출품, 현지인 대상 시식·체험·현장판매 등 다양한 형태의 판촉 행사가 열려 큰 관심을 끌었다.  ‘상하이 경북기업인 간담회’도 개최, 경북 기업인들의 생생한 현장경험과 의견을 나눴다.

도는 상하이 총영사관을 방문해 부총영사 및 경제담당영사와의 간담회를 통해 현지공관 간의 긴밀한 업무협력 체계 구축에도 나선다.

도 대표단은 28일엔 중국 최대 도매유통단지가 위치한 장쑤성(江蘇省) 이우시(義烏市)에 자리한 경북도 상품전시관 및 수출상담회에 참석해 경북상품의 도매유통 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대표단은 29일에는 베이징 경상북도 통상대표처를 방문해 ‘베이징 경북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하는 한편 KOTRA 베이징 대표처, 시·도지사협의회 베이징 대표처 등 유관기관을 방문, 관련된 중국 현지 동향을 파악하는 등 대 중국 경제·통상 활로 복원 및 활성화를 위한 행보를 이어간다.

박찬우 도 글로벌통상협력과장은 "국내에서 전해 듣는 현지사정을 직접 확인하고 싶었다"며 "중국은 경북의 최대 무역상대국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