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슈퍼마트 장보기, '밤 10시 주문-퇴근 후 수령' 고객 가장 많아"
2017-06-26 15:11
26일 티몬이 최저가 쇼핑채널 슈퍼마트의 신선식품 판매추이를 분석한 결과, 신선식품을 주문하고 구매하는 시간대에서는 일반적인 마트 이용과 차이를 보였다.
티몬에서 신선식품을 가장 많이 구매하는 시간대는 저녁 10시~12시로 전체 신선식품 구매의 15%를 차지했다. 그 다음은 오후 1시~3시가 12%, 아침 9시~11시가 11%가량을 차지했다. 기본적으로 장을 보기 위해서는 집 근처 마트나 편의점, 시장을 방문해야 하는데 마트에 장 보러 가기 위해서는 퇴근 후, 혹은 주말에 날 잡고 가야 하는 것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제품을 수령하는 시간대는(5월기준) 퇴근시간대인 17시~21시가 51%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고, 10시~14시가 29%, 7시~10시가 16% 순의 비중을 보였다.
특히 1인 가구의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이용이 급증하면서, 소량포장 제품이 중·대용량 제품보다 5배 가까이 높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신선식품의 용량 별 판매추이를 조사한 결과 동일상품 기준 소량포장 식품 매출이 여타 용량 제품보다 평균 386% 높게 나타난 것.
홍종욱 티몬 마트그룹장은 "소형가구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에 착안해 상품 품목과 용량을 다양화한 결과 30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오프라인 마트에서 느낄 수 없었던 편리함과 슈퍼마트의 가격경쟁력을 핵심으로 모바일 장보기의 대표채널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