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경상북도와 함께 '철도차량산업' MOU 체결...경쟁력 확보 나선다
2017-06-26 14:54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현대로템이 국내 철도차량산업 관련 기업들의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현대로템은 경북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지난 23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 ‘철도차량부품산업 육성 전략 보고회’에 철도 관련 연구기관 및 대학, 지역산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철도차량산업 업무 제휴 협약(MOU)을 체결하고 철도차량산업 육성 추진 협의체에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철도차량산업 경쟁력 확보와 철도차량 부품산업간의 융합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우병윤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최영조 경산시장, 경규담 현대로템 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로템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북테크노파크에 철도차량의 핵심부품인 대차, 제동, 전장, 의장 관련 부품의 인증을 위한 시험평가 전용장비 구축을 위한 기술과 인력 등을 지원한다.
철도차량 핵심부품 시험인증 기반구축 사업은 철도차량 핵심부품의 시험평가, 장비운용 및 시험평가기술 구축 등 부품기업의 기술자생력 확보를 위한 기술교육 및 컨설팅 지원방안 마련이 목적이다.
아울러 현대로템은 이날 한국철도차량엔지니어링, 우송대학교, 철도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경북테크노파크 등 산•학•연•관으로 구성된 40여 기관단체와 함께 신성장산업 창출을 위한 철도차량산업 육성 추진 협의체를 구성했다.
협의체는 경북 지역 특화산업분야인 자동차부품 및 소재분야와 철도차량 핵심부품의 협력 방안을 도출하고 산•학•연•관 전문가 그룹을 구성해 기업지원 방향을 제시, 기술 컨설팅 수행이 가능하도록 운영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