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로 지갑 열어요…카드사들 '문화마케팅' 눈길
2017-06-23 14:59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카드사들이 문화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기존 고객들의 충성도를 높이고,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서다.
2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컬처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아리아나 그란데의 첫 내한공연을 개최한다. 컬처프로젝트는 음악과 연극, 미술, 건축, 무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이고 실험적인 문화 아이콘을 찾아 선별해 소개하는 현대카드의 문화마케팅 브랜드다.
8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현대카드 회원에게는 1인 4명까지 20%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현대카드 소지자는 사전예매를 통해 오는 26일 낮 12시부터, 일반 예매자는 27일부터 예매할 수 있다.
삼성카드도 다음달 개봉하는 기대작 ‘스파이더맨 홈커밍’과 협업한 문화마케팅을 진행한다. 스파이더맨 한정판 기프트 카드를 출시, 고객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스파이더맨 홈커밍 기프트 카드는 7월 31일까지 한정판으로 판매된다. 다음달 2일까지 기프트카드를 구매한 고객 50명에게는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 예매권을 인당 2매씩 제공한다. 카드는 2가지 디자인 중 한 가지를 선택하여 구매할 수 있고, 삼성카드 홈페이지와 앱에서 신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