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실시간 주차정보서비스 제공 2단계 사업’시행
2017-06-19 09:42
국비 8억원 지원받아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에 실시간 주차정보서비스 확대제공(주차장 175개소)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원활한 교통소통 및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실시간 주차정보서비스 제공을 위한 2단계 확대사업을 시행한다.
인천시는 그동안 주차장 이용률 개선 및 교통소통 원할 기여를 위해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실시간 주차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6년 완료한 1단계 사업의 효과분석을 보면, 인천시내 평균 통행속도 는 평일 16.9%, 휴일 24.4%가 증가했으며, 주변도로 교통량은 평일 6.9%, 휴일 16.8%로 감소했다.
인천시는 현재 자동차 대수(135만대)의 폭증에 따른 부족한 주차공간 해소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지만, 도로증가율(연 2.32%) 및 차량증가율(연 7.93%)을 고려하면 주차장 확보는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전통시장, 상가주변, 주택가 및 혼잡지역에 대한 주차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어 물리적인 주차장 확보정책 변경이 필요하다.
특히 지난2016년 7월 8일부터는 내비게이션, 앱, 인터넷에 주차장의 주차가능면수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제공하고 있다.
이 사업은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모든 주차장을 연결해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 간 정보를 소통하는 사물인터넷을 주차장에 적용한 국내 첫 사례다.
국비와 시비 총 20억원을 투입해 공영주차장 175개소의 실시간 주차정보를 추가로 제공하기 위한 확대 구축사업은 올해 6월에 사업 발주하여 2018년 4월 완료할 예정이다.
구축이 완료되면 2018년 6~7월부터 총 215개소의 실시간 주차정보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2019~2023년(3단계)까지 약 500개소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1단계로 완료한 40개 주차장에 대한 실시간 주차정보서비스를 제공받으려면 PLAY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내비게이션 ‘U내비’와 모바일 앱 ‘인천시 미추홀 주차정보’를 다운받아 이용하면 된다. 인터넷 홈페이지 서비스는 포털사이트에서 ‘인천시 미추홀 주차정보안내시스템’검색 또는 http://parking.incheon.go.kr으로 접속 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