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CEO 600명, 일자리 모색위해 22일 제주 집결

2017-06-18 09:57

[중소기업리더스포럼 엠블럼.]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전국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600여명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혜를 모으기 위해 제주도에 집결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는 22~24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업종별‧지역별 중소기업대표들이 참가하는 중소기업인들의 축제 ‘2017 제주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포럼 첫날인 22일에는 일자리위원회 이용섭 부위원장이 중소기업 CEO들 앞에 선다. 이 부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경제(J노믹스)’ 기조강연을 할 예정이다. 이에 맞춰 중소기업계는 ‘중소기업 일자리위원회’ 출범식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 혁신방안에 대해 모색하는 자리를 갖는다.

이어 23일에는 ‘중소기업 현안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토론회에는 ‘일자리창출의 주역 중소기업, 4차 산업혁명시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학계‧업계‧연구계 등 전문가가 총출동한다. 이들은 △일자리 △제조‧스마트 △글로벌 △창업벤처 △유통서비스 등을 주제로 혁신의 주역인 중소기업의 변화와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외에도 대기업 강성노조의 문제점을 지적한 서울대 송호근 교수의 ‘일자리 창출의 방정식’ 강연과 대한민국 최우수 인문학 강의 교수상을 수상한 연세대 김형철 교수의 ‘인공지능 시대 로봇은 윤리적인가’, 상담학 박사이자 문화칼럼리스트인 이호선 교수의 ‘가족을 움직이는 심리기술’, 소통전문가 김대현 대표의 ‘세상을 변하게 하는 소통의 기술’ 등의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올해 11번째를 맞는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은 2007년부터 한국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에 대한 경영전략과 정책어젠다를 제시하고 중소기업인들의 소통‧화합‧변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며 “경제단체 최대 규모의 포럼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