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이슈] 트와이스, 열도정복 시작됐다...'日 버전 '시그널' 실시간·일간 음원차트 1위
2017-06-16 10:03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트와이스'가 본격 일본 데뷔를 앞두고 일찌감치 일본어 버전 'SIGNAL'로 일간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다.
그간 협한 분위기 등으로 일본내 한류 열풍이 주춤했으나 최근 일본내 K-POP에 대한 관심이 재점화되는 양상이다. 걸그룹 '트와이스'와 '블랙핑크'가 나란히 일본 데뷔를 앞두고 있고 최근 'KCON 2017 JAPAN’이 성황리에 끝나 일본 내 한류 열풍이 다시 시작될 수 있을지 기대가 크다.
트와이스가 'SIGNAL' 일본어 버전을 공개하자마자 실시간, 일간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이어 같은 날 오전 4시에는 유튜브를 통해 쇼트 버전 뮤직비디오 'SIGNAL -Japanese ver.-'을 공개했다. 트와이스의 정식 데뷔를 기다리는 현지 팬뿐만 아니라 일본의 각종 TV 방송 프로그램은 이 뮤직비디오를 소개하며 트와이스의 첫 일본어 곡과 뮤직비디오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쏟아냈다.
14일 후지TV의 유명 아침 정보 프로그램 '메자마시테레비'는 'SIGNAL' 뮤직비디오를 소개하며 "주목할 부분은 '치리치리 포즈(찌릿찌릿 포즈)'로 'TT포즈'에 이어 새로운 화제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데뷔가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다. TV아사히의 '굿! 모닝'은 "트와이스의 첫 일본어 곡 뮤직비디오는 멤버별 초능력 콘셉트와 귀엽고 코믹한 스토리 그리고 사비 부분의 '치리치리포즈'가 필수 관전 포인트"라고 영상을 자세하게 다뤘다.
일본 데뷔가 임박한 트와이스에 대한 현지 미디어들의 관심이 이처럼 뜨거운 가운데 트와이스는 28일 일본 데뷔 베스트 앨범 '#TWICE'를 발매한다. 이어 7월 2일 데뷔 쇼케이스로써는 이례이례적으로 1만명 규모의 아레나 공연장인 도쿄 체육관에서 쇼케이스 'TWICE DEBUT SHOWCASE Touchdown in JAPAN'을 개최하고 일본에서도 트와이스 열풍을 정조준한다.
한편 트와이스 외에 국내 걸그룹, 보이그룹들이 일본 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보이그룹 몬스타엑스는 일본 데뷔싱글 ‘히어로’로 오리콘 주간차트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타워레코드, 빌보드재팬에서 주간차트 정상을 달렸다. 보이그룹 SF9도 오는 8월 일본 첫 단독콘서트 개최를 확정, 빅톤도 일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어 일본 내 한류열풍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