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현장] SG워너비 '이석훈', "프듀101 시즌 2 연습생 정말 열심히 해···느낀 바 크다"

2017-06-15 11:57

[사진= CJ E&M 제공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프로듀스101 시즌 2의 보컬선생님으로 활약하고 있는 GS워너비의 이석훈이 연습생들을 보고 느끼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이석훈은 15일 서울 한남동 이태원 스트라디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유앤유어스'(you&yours) 발매 기념 음감회를 열었다.

이석훈은 최근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보컬선생님으로도 활약중인 것에 "노래를 하고 싶은 친구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마음이었다. 좋은 제안이 와서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보겠다는 생각에 함께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연습생 친구들이 정말 열심히 한다. 방송으론 2시간 정도 나오지만, 이 친구들과 오래 있는 내 입장에선 속상하다. 방송에 나오지 않는 분량들이 정말 많다"고 말했다. 또 "이정도까지 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하는 친구가 있다. 몸이 아파서,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서 연습 하지 말라는 친구들도 있었는데 계속 한다"며 "이 친구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배가 되고 싶어서 나도 더 노력하게 된다. 내가 배운 것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4년 5개월만에 내놓은 솔로앨범으로 발매가 늦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해 원래 나오려고 했다가 완성도가 미흡한 것 같아서 미뤘다. 내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부족했다. '더 잘할 수 있어' '더 좋은 곡 쓸 수 있어' 이런 식으로 스스로 욕심을 냈다. 사실 컴퓨터에 저장된 노래를 내면 정규 3집까지는 낼 수 있다. 그정도로 많다"고 웃었다.

이석훈의 '유앤유어스'는 나와 너로 시작된 나의 이야기를 담았다. 타이틀곡 ‘She’는 ‘너’에 대한 ‘나’의 일관성을 담아 그녀에게 전하는 깊이 있는 고백이 담긴 고백송으로, 이석훈의 솔로 데뷔곡 ‘그대를 사랑하는 10가지 이유’를 작곡한 로코베리와 이석훈의 공동작업으로 특급 시너지를 발휘했다.

이외에도 나의 욕심으로 누군가가 느꼈을 사랑의 부담감에 대해 노래한 ‘욕심’, 매일 아침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어디론가  떠나는 설레는 상상을 담은 ‘여행’,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었을 때 꼭 들려주고 싶은 노래 ‘내게 머물러요’ 등이 수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