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 큰’ 휠라코리아, 중고생 1만8000명에 ‘클래식 슈즈’ 선물
2017-06-15 15:06
‘코트디럭스’ 인기 주도한 10대 성원에 감사…매출도 3년만에 플러스 전환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휠라코리아(회장 윤윤수)가 최근 거리의 ‘휠라(FILA) 열풍’을 주도한 10대들을 위해 ‘통 큰 선물’을 쐈다.
휠라코리아는 앞서 진행한 ‘코트디럭스 우리반 [찍었]스 콘테스트’(이하 찍었스 콘테스트) 이벤트에 참여한 전국 중·고생 1만8000여명 전원에게 신제품 ‘휠라 클래식(FILA CLASSIC) 슈즈’를 선물로 제공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지난 4월 말까지 진행된 찍었스 콘테스트는 중·고생들이 학급 친구들과 선생님이 함께 사진 또는 영상을 게재하도록 한 이벤트다. 휠라는 당초 참가 학급 중 10학급만 선정, 해당 반 학생들에게 ‘코트디럭스 슈즈’와 ‘헤리티지 ㅋㅋㅋ티셔츠’ 등을 선물하려 했다. 그러나 선정 학급 외에도 이벤트에 참가한 1만8000여명의 학생 전원에게 휠라 클래식 슈즈를 모두 선물하기로 결정했다.
휠라의 이번 결정은 많은 학생들이 학업이 바쁜 와중에 짬을 내 다양하고 기발한 콘텐츠를 제작, 이벤트에 참여한 것에 진심 어린 감사를 표하기 위한 것. 무엇보다 코트디럭스를 필두로 휠라를 핫 브랜드 반열에 올려준 10대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란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실제 지난해 9월 출시한 코트디럭스는 이달 14일까지 약 40만족의 판매고를 기록, 여름 시즌 내 50만족 판매 돌파가 예상된다. 또 빙그레 메로나와 콜라보 제품, 디스럽터2 등 슈즈 신제품 출시마다 초기 물량이 완판됐다.
이번 통 큰 결정을 내린 윤창근 휠라코리아 부사장은 “코트디럭스 인기를 시작으로, 찍었스 콘테스트와 그간 전국 각지의 오프라인 행사마다 새벽부터 긴 줄 서기를 마다하지 않으며 휠라 인기를 주도해온 10대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휠라는 10~20대 젊은 고객들을 위해 디자인과 품질 모두 뛰어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대에 출시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