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런던 아파트 화재 사망자 중 한국인 있는지 아직 몰라”

2017-06-14 18:07

런던 24층 아파트서 대형 화재…붕괴위험 속 참변 우려 (런던 AP=연합뉴스) 14일(현지시간) 새벽 큰 불이 발생해 진화 작업이 진행된 '그렌펠 타워'이라는 영국 런던의 24층짜리 아파트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흰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 건물 대부분이 불에 타버려 붕괴 위험이 닥친 가운데 대피하지 못한 일부 주민들이 갇혀 참변이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런던 아파트 화재 사망자 중 한국인이 있는지 여부는 아직 모른다.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런던 24층 아파트서 대형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한국 외교부는 런던 아파트 화재 사망자 중 한국인이 있는지 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외교부의 한 관계자는 14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런던 아파트 화재 사망자 중 한국인이 있는지 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며 “계속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BBC 보도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오전 0시쯤 런던 서부 래티머 로드에 있는 24층짜리 아파트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가 난 아파트는 '그렌펠 타워'다. 2층에서 시작된 불은 빠르게 건물 꼭대기까지 번졌다. 이미 여러 명의 런던 아파트 화재 사망자가 확인됐고 그 수는 계속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