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철새조망대, 천연기념물 199호 홍부리황새 새 식구 탄생 알려
2017-06-14 10:44
- “홍부리황새 자연부화로 태어나는 경우 극히 이례적”
아주경제(군산) 허희만 기자 =군산금강철새조망대가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조류 인플루엔자(AI)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월 말 귀중한 새 생명이 태어나 새로운 식구의 탄생을 알렸다.
금강철새조망대에서 사육 중인 수컷 홍부리황새와 2015년 서울대공원에서 기증받은 암컷 사이에서 자연부화로 새끼가 태어나 약 15일이 경과한 가운데 왕성한 식욕을 자랑하며 무럭무럭 자라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조류 인플루엔자(AI)의 확산으로 휴관을 하고 있는 금강철새조망대에 새로운 식구가 탄생하여 현 상황이 종료되면 관람객들의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차성규 환경정책과장은 “사육사들이 어려운 근무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며, “조류 인플루엔자(AI)가 하루속히 마무리되어 금강철새조망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