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샌드위치로 HMR 경쟁력 강화…생산설비 증설 시동
2017-06-14 00:00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SPC삼립이 샌드위치 브랜드를 앞세워 HMR(Home Meal Replacement 가정간편식)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SPC삼립은 샌드위치 브랜드인 '샌드팜'의 사업 강화를 위해 시화공장 내 샌드팜 샌드위치 생산 설비를 증설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HMR 시장이 급성장에 따라 편의점이나 대형마트에서 구입해 바로 취식할 수 있는 샌드위치와 햄버거 류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3월 닐슨코리아 자료에 따르면 샌드팜 매출은 2015년 340억원에 이어 2016년에 425억원으로 25% 이상 성장했다. 또 올해 편의점 샌드위치 시장 점유율 20%로 1위를 지키고 있다.
SPC삼립은 이번 생산설비 증설을 통해 샌드팜은 생산량을 70% 늘리고, '프리미엄 버거', '샌드위치 도시락' 등 새로운 카테고리의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올해 말까지 목표 매출은 550억원으로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