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빠른 대처로 대형피해 막은 '군포소방'

2017-06-13 10:35

사진=군포소방서가 산본동 소재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를 신속하게 진압하고 있다. [사진=군포소방서 제공]


아주경제(군포) 박재천 기자 ='군포소방'이 발 빠른 대처로 대형 인명피해를 막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군포소방에 따르면 12일 오전 10시19분께 산본동 8층건물에서 검은연기가 나온다는 신고를 받은 뒤 곧바로 현장으로 출동,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했다는 것.

당시 현장에 도착한 대원들은 너나 할것 없이 건물 내 20여명의 시민들을 즉시 대피유도하고, 연기를 마신 이모(여·57)씨는 신속하게 구조해 인근 원광대 산본병원으로 이송하는 등 구조에 '구슬땀'을 흘렸다.

자칫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재난을 신속한 상황판단과 대처로 피해를 사전에 막은 것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작은 규모로 시작된 화재일지라도 일순간에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다.” 며 “신속한 초기 대응이 연기로 인한 인명피해와 연소확대에 따른 재산피해를 막을 수 있으므로 항상 예방과 초기대응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