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근 대한상의 부회장 "경제계, 노동현안 인식 정부와 같아…가장 바람직한 방법 강구"
2017-06-08 12:43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8일 일자리 및 고용 정책 등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와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대한상의 챔버라운지에서 진행된 국정기획자문위원회와의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경제계는 여러 가지 노동과 관련된 현안과 문제점에 대해 정부와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노동문제와 복지문제는 사회적으로 문제가 많을 수 있고 해법을 찾기가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자문위원들과의 소통 및 토론을 통해 가장 바람직한 방법을 강구하는 쪽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부회장은 "신 정부의 일자리 창출은 경제계도 당연히 공감하는 것"이라며 "일자리를 늘리고 고용의 질도 높이는 쪽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부회장은 "신 산업분야에 대한 규제 완화와 일자리 매칭 확대, 일과 가정의 양립에 대해서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통해 고용을 확대하고 비정규직 문제도 해법을 같이 고민해 해결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문재인 정부가 재계와 갖는 첫 공식회동이다.
이에 앞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새 정부의 일자리 정책 추진과 관련해 협의와 현실적인 해결방안을 강조했다.
박 회장은 "구체적으로 무슨 일이 어떻게 될 것인지는 서로 이야기하면서 현실적으로 실현가능한 방안을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같이 협의해서 현실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