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만에 장관급 부처로 환원되는 국가보훈처…유공자 예우강화 될 듯
2017-06-05 18:12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이명박 정부에서 차관으로 격하된 국가보훈처가 9년만에 장관급으로 다시 격상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5일 오전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회의를 열고 국가보훈 대상자의 예우를 높이기 위해 차관급인 보훈처를 장관급 기구로 격상하기로 했다.
보훈처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권 성향에 따라 처장직급의 부침이 심했다.
노무현 정부가 들어선 뒤 2004년 3월 다시 장관급 부처로 격상돼 보훈처장은 국무회의에, 보훈처 차장은 차관회의에 각각 참석했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에서 다시 차관급으로 낮춰졌다.
그러나 장관과 장관급은 그 위상이 실제로 차이가 있다는 입장을 보이는 관계자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