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복지 향상 주력하는 '성남'

2017-06-05 09:44

[사진=성남시 능골공원 물놀이장에서 시민들이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다.]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전국 지자체 최초로 3대 무상복지를 실현하며, 복지 향상에 주력하고 있는 성남이 연일 28도를 웃도는 불볕더위를 맞아 오는 10일부터 관내 탄천, 공원, 놀이터에 물놀이장을 조성하고, 시민들을 반갑게 맞이한다.

현재 성남은 겨울에는 청사 내 스케이트장을, 여름에는 분수대와 물놀이장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시원한 환경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성남시내 물놀이장은 지난해 여름 하루 평균 6천939명, 연인원 36만3025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가 좋다.

각 물놀이장은 6. 10~8. 20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7시까지 무료로 개방·운영하되, 매주 월요일은 소독과 시설물을 점검하기 위해 하루 문을 닫는다.

먼저 탄천 물놀이장은 수진동 삼정아파트 앞, 야탑동 만나교회 앞, 수내동 분당구청 뒤, 정자동 신기초교 정자역 앞, 구미동 불곡중학교 앞 등 모두 5곳에 있는데 휴게 그늘 쉼터, 샤워시설, 간이매점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손님 맞이에 한창이다.

또 공원 내 물놀이장은 수정구 신흥동 희망대공원, 산성동 단대공원, 태평4동 영장공원, 중원구 은행1동 은행공원, 중앙동 대원공원 등 6곳에 조성됐다.

특히 벽천 바닥분수와 조합 놀이대 시설은 시민들이 시원한 여름을 나기엔 제격이라는 평가다.

이 중 능골공원 물놀이장은 인근 아파트 단지에 사는 입주민들의 소음 피해를 줄이자는 취지에서 다른 물놀이장보다 2시간 단축한 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일요일에 휴장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시는 어린이들의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수질검사 등 위생관리를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