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글로벌 이벤트] ECB 정례회의, 영국총선 등
2017-06-05 10:44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이번 주 투자자들이 주목할 글로벌 이벤트에는 유럽중앙은행(ECB) 정례회의, 영국 총선, 호주 중앙은행 정례회의 등이 있다.
6일(이하 현지시간) 호주 중앙은행이 통화정책회의를 갖는다. 글로벌 증권정보업체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최근의 경기 둔화 신호에도 불구하고 호주 중앙은행이 현행 1.5% 기준금리와 중립적 정책 기조를 고수할 것으로 보고 있다.
ECB는 7~8일에는 이틀 동안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에서 정례회의를 연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은 ECB가 종전의 통화정책을 동결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성명에서 경제 하방리스크나 통화 부양책에 대한 추가 확대 문구를 삭제함으로써 포워드 가이던스에 변화를 줄 가능성이 제기된다. 또한 실무자 경제 전망에서 향후 경제 성장률과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수도 있다. 결과에 따라 유로 환율과 채권 수익률 등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8일 아시아에서는 중국의 무역지표와 일본의 1분기 GDP 수정치가 발표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사전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중국의 5월 수출이 전년 대비 6% 가량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인베스팅닷컴은 그보다 높은 7% 증가를 전망했다. 다만 이는 4월의 8% 증가에 비해 둔화되는 것이다.
일본의 1분기 GDP 수정치는 설비투자 및 공공투자 집계치가 개선되면서 전분기 대비 연율 2.4%를 기록해 앞선 잠정치인 2.2%에 비해 상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