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시·군별 농산물 마케팅 ‘경쟁 끝’…공동브랜드 ‘아리향’ 출범

2017-06-02 20:12

2일 서울 서초구 농협유통 양재점에서 충북도청 윤충노 농정국장(왼쪽 8번째), 농협유통 김병문 대표이사(왼쪽 9번째), 농협충북지역본부 이석구 경제사업부본부장(왼쪽7번째)이 충북지역 농산물 브랜드인 ‘아리향’ 출범식을 가졌다. [사진=농협유통 제공]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그동안 충청북도 시·군별로 경쟁을 벌였던 농산물을 개별마케팅 소모전이 끝나게 됐다.

2일 농협유통(대표이사 김병문)에 따르면, 농협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응걸)가 주관하는 충청북도 농산물공동브랜드인 ‘아리향’ 출범식이 이날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진행됐다.

아리향은 ‘충북이 퍼트리는 귀한 향기’라는 뜻의 아리향은 2년여의 개발 끝에 충북의 농산물 공동브랜드로 탄생했다. 농협충북본부는 이날 아리향의 첫 통합마케팅 품목으로 수박을 판매,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힘썼다.

농협 관계자는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아리향’을 체계적으로 육성시켜 소비자들이 믿고 찾는 브랜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