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 계약직 70명 모두 정규직 전환

2017-05-31 15:30

페퍼저축은행 전(全)직원 모습. [사진=페퍼저축은행 제공 ]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제2금융권내 유일한 호주계 금융기관인 페퍼저축은행(대표 장매튜)은 회사내 비정규직 계약직 직원을 100%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31일 밝혔다. 향후 신규로 채용하는 직원 역시 가급적 정규직으로 채용할 방침이다.

2013년 10월 출범당시 27명이었던 페퍼저축은행의 임직원 수는 올해 5월 말 현재 265명으로 증가했다. 이 중 73명이 계약직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번 정규직 전환은 정년(만 60세)을 경과해 계약직으로 근무하고 있는 3명의 직원을 제외한 70명 모든 계약직 직원들에게 적용된다.

페퍼저축은행 장매튜 대표이사는 “정규직 전환조치는 정부의 일자리 창출 및 정규직 전환 정책 기조에 부응하고, 계약직 없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결정됐다"면서 "향후에도 고용불안이 없는 행복한 직장을 만들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페퍼저축은행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2015년 3월 저축은행 업계에서는 최초로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출산장려를 위해서는 아기를 낳은 직원에게 3년간 매년 200만원씩의 ‘베이비 사랑 지원금’도 제공하고 있으며 여직원 전용휴게실 및 수요일 정시 퇴근을 위한 패밀리데이(Family Day) 운영 등 여성이 근무하기 좋은 직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