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포케이(24K), ‘섹시한 사랑꾼’으로 컴백
2017-05-30 15:05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7인조 아이돌 그룹 투포케이(24K)가 컴백 활동을 시작했다.
투포케이의 이번 국내 컴백은 정규앨범 타이틀곡 ‘빙고’로 활동을 마감한지 6개월 만이다. 이번 앨범의 컨셉은 ‘섹시한 사랑꾼’. 그동안 강렬한 EDM에 파워풀한 군무로 눈길을 사로잡았던 투포케이가 이번엔 부드러우면서도 섹시한 이미지로 돌아왔다.
이번 미니앨범의 표제는 누군가에게 매몰되어 헤어날 수 없는 중독된 상태를 의미하는 ‘어딕션(ADDICTION)’이다. 타이틀곡은 트랜디한 퓨쳐 베이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하우스 EDM곡 ‘너 하나면 돼’이다. 투포케이 리더 코리가 작곡하고 멤버 정욱이 작사한 이 노래는 치명적 사랑에 빠진 남자의 순정적인 심정을 ‘너 하나면 돼’라는 압도적이고 함축적인 단어로 표현한 곡이다.
이번 앨범 역시 투포케이 멤버들이 타이틀곡 ‘너 하나면 돼’를 작곡부터 안무, 믹스 마스터링 작업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소화해내며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뮤직비디오 전문 제작프로덕션인 자니브로스의 홍원기 감독이 연출한 뮤직비디오는 섹시한 안무와 다채로운 색감을 조화시키며 아트 앤 섹시 컨셉을 살려내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또한 이번 앨범의 표제인 ‘ADDICTION’과 타이틀곡 ‘너 하나면 돼’의 로고는 해외 공연 때 인연을 맺은 폴란드 디자이너 다니엘 자고츠키가 무료 기증한 디자인 서체다.
한편 투포케이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4월까지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포르투갈 폴란드 핀란드 루마니아 러시아 스웨덴 스페인 네덜란드 브라질 등 13개국 투어공연을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