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을 털어라] GS25, 면 전용공장서 만든 ‘자신있다면’ 스파게티 2종
2017-05-30 09:48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조리면 시장' 개척에 앞장 서고 있다.
조리면은 인스턴트 라면과 냉장/냉동면 상품과는 달리 유통기한이 이틀에 불과한 신선함이 살아있는 후레쉬 푸드(FRESH FOOD)다.
GS25는 29일 ‘자신있다면’은 조리면 브랜드 론칭과 함께 면 전용 공장에서 첫 생산한 스파게티 2종을 출시했다.
실제로 GS25 조리면 매출은 전년대비 2014년 47.8%, 2015년 65.4%, 2016년 72.3%로 꾸준한 신장세를 기록해 왔으며, 올해 1월 1일부터 5월 28일까지는 전년 동기간 대비 87.6%로 가장 높은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GS25와 한국데리카후레쉬는 조리면의 맛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면’의 품질에 가장 신경을 썼다. 기존의 조리면 상품은 수동으로 면을 삶고 식히는 과정을 거침에 따라 품질의 균등함을 100% 유지하기가 쉽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생산량도 한정돼 있었다.
또한 호텔 쉐프 출신의 GS리테일 식품연구소 연구원들은 파스타 전문점의 다양한 상품을 맛본 후 고객들에게 최고 수준의 스파게티를 선보이기 위해 소스와 토핑 개발에 매진했다.
이번에 출시한 ‘자신있다면 알리오올리오 스파게티’는 돈육사골을 베이스로 한 오일소스의 풍미와 통새우무침, 마늘, 루꼴라 등 파스타 전문점 수준의 토핑으로 기존 편의점 스파게티와의 비교를 거부하는 고급스러운 맛을 제공한다. 가격은 4300원.
‘자신있다면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역시 크림소스에 체다, 파마산치즈쉬레드를 더하여 풍부한 크림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된 스파게티다. 크림소스와 잘 어울리는 시금치, 양송이 등을 토핑하여 식감과 맛을 높였으며, 구운 베이컨과 새우볼튀김 토핑으로 맛의 품격을 더했다. 가격은 400원.
공승준 GS리테일 편의점 후레시 푸드 팀장은 “최근 간편 먹거리의 성장에 따라 고객들은 보다 다양한 맛과 컨셉의 상품을 원하고 있다”며 “GS25는 이번에 선보인 스파게티를 비롯해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 잡을 수 있는 우동, 소바, 라멘 등 전문점 수준의 조리면 상품을 지속 선보여 편의점 조리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