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7월부터 공동주택 관리진단 무료 서비스

2017-05-30 09:17

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시는 '공동주택 관리진단 무료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주요 일정은 내달 말까지 구·군 공동주택관리 부서에서 신청을 받아 5개 단지를 선정, 7월부터 순차적으로 관리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모든 공동주택의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이나 관리사무소장, 입주자 모두 가능하나,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을 거치거나 전체 입주민의 10분의 1 이상 동의가 있어야 한다.

주요 진단 내용은 공동주택관리 전반에 관한 사항으로 ▲관리행정 ▲회계 ▲공사·용역 ▲시설물유지 분야 등 4개 분야로 전체 또는 분야별로 신청 가능하다.

진단반은 울산시 공동주택관리 지원센터 전문지원단 소속의 대학교수, 회계사, 기술사, 주택관리사 등으로 진단 신청 분야에 맞춤형으로 구성된다.

시 관계자는 "진단 서비스로 인해 한층 더 성숙한 공동주택 관리문화 정착과 관리비 등으로 인한 입주민 간 불신과 갈등이 사전에 해소되기를 기대한다"며 "공동주택 감사에 준하는 효율적인 진단을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